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군민설명회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군민설명회

실시설계안·공사비 발표 및 주민 의견 수렴

  • 승인 2024-12-23 13:3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군 신청사 건립 공사, 조감도 남측
남해군 신청사 건립 공사, 조감도 남측<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지난 19일 남해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군민설명회'를 열고, 실시설계안과 공사비를 발표하며 군민 의견을 청취했다.

청사신축 사업은 2019년 기존 청사를 확장해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된 이후, 2021년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2023년 11월 국가유산청 심의를 마쳤으며, 심의 조건에 따라 '읍성유구는 복토해 현지보존하고, 건물은 5미터 이격'으로 설계가 수정됐다.

올해 4월 설계공모 당선안을 수정해 계획설계를 완료했으며, 10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사비 증가를 반영해 투자재심사를 가결했다.



교통영향평가, 건설기술심의, 건축허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며 연내 조달청 공사계약 의뢰를 앞두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현 청사부지 확장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원만히 이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사는 군민 모두의 공유 공간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주민들의 이해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 신청사 건립 공사, 조감도 북동측
남해군 신청사 건립 공사, 조감도 북동측<제공=남해군>
군은 청사 공사 중 발생할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현 청사 인근에 100여 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실시설계안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795억 원으로, 조달청 원가검토와 낙찰률 적용 시 약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 선정은 내년 3~4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