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中企 1월 경기전망지수 67.9… 전월대비 0.8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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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中企 1월 경기전망지수 67.9… 전월대비 0.8p 하락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매출 부진' 첫 손 꼽아
11월 평균가동률 71.2%… 전월대비 0.4p 하락

  • 승인 2024-12-29 11:39
  • 수정 2024-12-29 11:4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새해 첫 달부터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경기가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이 겹치면서 경기전망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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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서재윤)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25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67.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전년 동월대비로는 14.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황별로는 제조업이 70.4로 전월대비 5.7포인트, 전년동월대비 11.3포인트 각각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4포인트 상승한 65.8을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7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20.8포인트 상승(전년동월대비 4.2포인트 하락)한 83.3을 나타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전년동월대비 17.9p 하락)한 64.1로 집계됐다.

12월 중소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매출(제품 판매) 부진(43.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39.0%)',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28.7%)', '업체 간 경쟁심화(24.3%)', '고금리(2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1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2%로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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