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6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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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6억 달러 돌파

작년 대비 140% 실적, 올 목표액 초과 달성
항공복합문화 등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 결실

  • 승인 2024-12-30 11:17
  • 신문게재 2024-12-31 3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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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5월 7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치열한 투자경쟁 속에서도 올해 외국인직접투자(이하 FDI)가 목표액인 6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140%(6억550만 달러)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

코로나 펜데믹 이후 2022년 3억9230만 달러, 2023년 4억3260만 달러에 그쳤던 침체 기간을 딛고 올해는 전년도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경제청의 누적 FDI는 158억82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FDI 신고액 목표를 당초 4억에서 6억 달러로 크게 상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저력을 입증해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24.5.7)'에서 직접 투자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발로 뛰는 투자유치 행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투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봉장의 역할을 했다. 윤원석 청장도 세계 곳곳을 다니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33년(1986년 입사)간의 축적한 인맥과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의제와 새로운 타겟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데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영종도에 파나핀토와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LCS홀딩스와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케이(K)-뷰티산업 콤플렉스'를 유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글로벌 앵커 기업 유치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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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부동산 개발사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대한항공 등과 영종도 내 항공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아울러 ▲송도국제도시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주), 필리핀의 대기업 LCS홀딩스 등 바이오·헬스 산업분야 ▲영종국제도시에는 파나핀토글로벌파트너스(주), 골든퍼시픽PFV(주), 더퍼스트클래스시티PFV(주), 아틀라스에어테크니칼서비스(주) 등 항공복합문화, 관광복합 단지개발 및 항공정비산업 등 핵심전략산업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친환경에너지산업과 자동차 관련업종 등 올해 총 119개 외투기업들의 투자 신고가 있었다.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개발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신규 사업 추진은 물론 기존에 입주한 기업 및 학교, 연구소, 병원 등과 혁신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R&D 연구시설, 세계 유수 학교 및 연구소, 병원 등을 유치하여 글로벌 인재들이 집결하는 미래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한다. 여기에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한 '강화국제도시' 경자구역 추가 지정도 2025년 말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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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오른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2월 9일 인천경제청 접견실에서 필리핀 LCS 홀딩스의 루이스 샤빗 싱손 회장과 K-뷰티산업 콤플렉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윤원석 청장은 "기존 가용 용지는 KOTRA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글로벌 기업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 등을 새롭게 전개하는 한편, 강화남단 등에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등의 신산업 분야 투자유치 활동도 본격화하고, AI 기반의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혁신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중심도시'를 만들고, 나아가 인천이 글로벌 톱텐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FDI는 글로벌기업의 경영과 기술 노하우 전수, 일자리 창출,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장동력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요한 지표다. 인천경제청은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경자구역 평가에서 우수한 FDI 실적 등을 기반으로 6년 연속 S등급을 수상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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