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인천의 특수성 반영한 맞춤형 학교 지원 방안’ 제시

  • 전국
  • 수도권

인천대, ‘인천의 특수성 반영한 맞춤형 학교 지원 방안’ 제시

인천교육의 미래 열어갈 실천적 정책 대안 도출

  • 승인 2024-12-30 11:1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ㄿㅊ
국립인천대학교가 수행한 정책연구 '인천의 특수성을 고려한 학교급 및 학교 유형별 맞춤형 학교 지원 방안'이 최종보고서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계에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인천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학교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신도시와 구도심 간 교육환경 차이, 다문화 학생 증가 등 인천만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인천의 교육환경을 심층적 분석으로 주요 과제를 다뤘다. 첫째, 교원 행정업무 경감이다. 교사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행정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둘째, 소규모 및 다문화 학교 지원이다. 구도심 지역 내 소규모 학교와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 배치 및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셋째, 교육활동 및 행사 지원 강화이다.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여 교사의 업무를 줄이고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인천대 정채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교 지원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실질적인 실행과 지속적인 피드백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 지역 학교의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수용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과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문화 학생과 소규모 학교의 특수한 상황에 맞춘 정책적 제언은 전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지역 간 교육 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대표적 모델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인천시교육청의 의뢰로 현장의 의견 수렴과 국내외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현실성 높은 정책 대안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최종보고서를 통해 인천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며, 인천교육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야구장 빵집 다 있는데 소방서 없는' 대전 중구, 중부소방서 신설 지연
  2.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여·야 정치권은 동상이몽
  3. 충청권 '교권 침해' 여전… 2024년 교보위 646건 열려
  4. 대전교총 급식 사태에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 학비노조 "쟁의권 제한"
  5. [사설] 대전 3·4·5호선 도시철도망 기대 크다
  1. [사설] 소상공인 울리는 '전화 사기' 대책 없나
  2.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3. 충남연구원 "인구감소세,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 필요"
  4. 진흥원-육군교육사 협력...공공데이터로 키우는 미래 국방
  5. 대전경찰청, 안전띠 착용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헤드라인 뉴스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제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각 당 충청 진영은 필승을 다짐하면서 선거전 초반 판세에 대해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 고공행진 등을 근거로 우세를 점치면서도 보수진영 결집 가능성에 대해선 안테나를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면서 중도층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은 이공계 출신 이준석 후보의 과학기술분야 공약 등을 내세워 거대양당과 차별화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3당이 본 초반판세 민주 "우세" 국힘 "추격" 개혁 "도전"

제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각 당 충청 진영은 필승을 다짐하면서 선거전 초반 판세에 대해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 고공행진 등을 근거로 우세를 점치면서도 보수진영 결집 가능성에 대해선 안테나를 세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면서 중도층 확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개혁신당은 이공계 출신 이준석 후보의 과학기술분야 공약 등을 내세워 거대양당과 차별화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2029년 충남 천안에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 주민 우려해소 관건
2029년 충남 천안에 LNG열병합발전소 건립 예정... 주민 우려해소 관건

충남도가 천안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2029년도 들어설 LNG열병합 발전소를 연계한 탄소저감 전력 확보 계획을 세웠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정부 공모 선정이 확정적이지 않을뿐더러 특히 LNG열병합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주민반발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면서다. 이같은 우려에 도는 열병합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천안이 특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천안지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 ‘내 일자리는 어디에’ ‘내 일자리는 어디에’

  •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테러 막아라’…빈틈 없는 통합방위

  •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 대전시선관위, 투표를 통한 국민 화합 캠페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