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우회도로 개통, 교통 편의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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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우회도로 개통, 교통 편의성 향상

629억 원 투입, 5.28km 구간 7년 만에 완공 주행시간 8분 단축

  • 승인 2025-01-02 11:0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성주우회도로(국도40호)옥동터널
보령시의 교통 인프라가 한 단계 도약했다.

2024년 12월 17일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서 미산면 도화담리를 잇는 성주우회도로(국도40호)가 개통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된 성주우회도로는 총길이 5.28km에 달하는 2차선 도로로, 1.6km 길이의 옥동터널을 포함되어 있으며, 도로의 폭은 10.5m에서 19.5m로 다양하게 설계되었다.

성주우회도로는 총 62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2018년 3월 착공 이후 약 7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다.



성주우회도로의 개통으로 인한 가장 큰 혜택은 주행시간 단축이다.

기존 경로와 비교해 약 8분의 주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간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령시 남부 지역과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교통 정체 완화와 물류 이동의 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의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성주우회도로의 개통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주우회도로 개통은 단순한 도로 하나의 완공을 넘어, 보령시 전체의 교통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해 부여, 논산에서 대천해수욕장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관광 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영훈 주무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 나은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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