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기획조정실 지속가능한 성장 선도적 역할 '기대감'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기획조정실 지속가능한 성장 선도적 역할 '기대감'

-최근 조직개편에 따라 정책기획과, 예산법무과, 청년정책과, 세정과 등으로 새롭게 구성된 기획조정실
-차명국 실장, "인구 증가, 합리적 예산 편성, 청년 유입, 안정적 세입 확보 최선"

  • 승인 2025-01-14 13:06
  • 신문게재 2025-01-15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차명국 실장님 사진
최근 조직개편으로 새롭게 구성된 천안시 기획조정실이 관내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품격 도시브랜드 정립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은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정책기획과, 예산법무과, 청년정책과, 세정과 등 소관 부서의 주요 업무를 설명했다.

차 실장은 "정책기획과는 시정 종합관리와 정책발굴자로서 해야 할 역할에 집중하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조직진단을 통한 인력 운영의 효율적 배치에 힘쓰겠다"며 "천안시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0.98로 비교우위에 있는 것은 다행이나,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사생 결단의 각오로 효율적 인구 증가 정책에 행정·재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법무과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저성장,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비하고자, 국도비 확보를 위한 관계부처,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천안시의회와의 상호 소통과 존중을 통한 합리적·합법적 예산 편성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들이 적기에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각했다.



그는 "청년정책과는 인구정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유입이 필수인 만큼,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사업 발굴, 스마트 농업 육성 등 AI·IT 기반 기술 산업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12개 대학 9만여명의 학생과 관내 기업 간 취업 미스매칭 해소, 정서적·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맥썸 축제,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천호지 버스킹&시네마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차명국 실장은 "세정과는 안정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세입 확보에 중점을 두고자, 지방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시민들이 세금 관련 정보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유튜브, 당근마켓,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이용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4.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