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관광 활성화 인센티브 지원

문화도시 도약 기대

통영 전경<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내국인 숙박관광, 외국인 항공관광, 수학여행단 등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1인당 최대 4만3000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및 항공관광 5명, 수학여행단 20명 이상 유치 시 적용된다.

유료관광지 방문, 식사 횟수, 숙박 조건을 충족하면 숙박일수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디피랑과 케이블카 방문 시 각각 5000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광역단체와 중복 신청하거나 행정기관의 재정 지원을 받는 경우, 7월~8월 성수기에는 제외된다.

올해는 1인당 지원액을 3000원 증액하고, 수학여행단 기준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단체 관광객이 통영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센티브 신청은 방문 3일 전 통영시와 사전 협의 후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은 다음 달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관광지원과 축제MICE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침체된 여행업계를 돕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세계축제도시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2025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통영시는 1억 2000만 원의 예산으로 1만 1621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는 올해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하고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