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임력 검사비 지원 확대로 건강한 임신 준비

주기별 최대 3회까지 검진비 지원, 여성 13만원·남성 5만 원 혜택

함안군청 전경<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이 임신 건강검진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군은 올해부터 임신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자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임신 준비 부부에게 1회만 지원하던 임신 건강검진을 연령대별로 최대 3회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연령에 따라 세 단계로 구분된다.



29세 이하는 제1주기, 30~34세는 제2주기, 35~49세는 제3주기로 나누어 각 주기마다 1회씩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최대 13만 원까지, 남성은 정액검사를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검사 신청은 함안군보건소 모자보건실 방문이나 e-보건소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박수귀 함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임신 건강검진 확대로 예비 부모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함안군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