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WRC 레이싱타이어 독점 공급

  • 경제/과학
  • 기업/CEO

한국타이어, WRC 레이싱타이어 독점 공급

2025 시즌부터 3년간 전체 클래스 대상
벤투스, 다이나프로, 윈터 아이셉트 등 장착

  • 승인 2025-01-16 17:17
  • 신문게재 2025-01-17 7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33
한국타이어는 올 시즌부터 3년간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왼쪽>과 요나 시벨 WRC 총괄 디렉터가 협약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시즌부터 3년간이며, 대상은 전체 클래스 레이싱 타이어다.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WRC는 세계 각지에서 극한의 레이싱을 펼치는 경기다. 2025시즌에는 현대차, 도요타, 포드 3개 자동차 브랜드가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4개 대륙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올해 WRC 대회는 오는 23~26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리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14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정제된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서킷 경주와 달리 비포장도로, 눈·진흙길을 포함한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날씨에서 진행돼 타이어 성능과 내구성이 전략 요소로 꼽힌다고 한국타이어는 소개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Z215', '벤투스 Z210', 전천후 랠리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 등이 장착된다. 겨울철 눈길과 빙판에 최적화된 '윈터 아이셉트 SR20', '윈터 아이파이크 SR10W' 등도 활용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WRC 파트너십과 함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까지 FIA가 주관하는 5대 월드 챔피언십 중 2개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

요나 시벨 WRC 총괄 디렉터는 "한국타이어는 WRC의 특별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타이어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선보일 한국타이어의 데뷔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2.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3.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