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방문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방문

추진현황 브리핑 받고, 공사 현장 곳곳 살펴
선수와 관람객 위한 최적의 조건
확인

  • 승인 2025-02-04 17:2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KakaoTalk_20250204_164350260_02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2월28일 준공을 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공사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공사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추진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지상 4층부터 지하 1층까지 관람석과 선수 라커룸, 그라운드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3월 6일 개장식까지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현재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월 28일 준공 예정이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한국프로야구 2025 시즌부터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3월 28일 KIA와 대전 홈 개막전이 공식 개장 경기인데 빠르면 시범경기 막판 야구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야구장 명칭 선정 과정에서 다소 난관이 있었으나, 지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합의하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최종 확정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선수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것 같다. 특히 개방감이 좋아서 대전시민들의 쾌적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 구장에서 지역 연고 구단으로써 대전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구장 명칭 논란 끝에 '대전'이 들어간 것에 대해 "당초 한화에서 내부 사정을 들어 명칭에서 대전을 제외했지만, 한화이글스를 응원해 준 대전시민을 생각해야 한다는 여론에 결국 반영됐다. 구단에서 좋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바로 옆에 위치한 기존 구장인 한화생명이글스파크(구 한밭야구장)에 대한 활용도 당부했다. 기존 구장은 사회인야구장 및 생활체육시설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실내 펜싱경기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건설 등을 염두에 두고 2026년에는 새로운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비 150억원, 시비 1438억원, 한화 486억원으로 총 사업비 2074억원을 들인 대전 신축 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5만8405.56㎡ 규모로 지어졌다.

관중 수용 인원은 2만7명이다. 외야 뒤쪽 거리에서 그라운드 안이 훤히 보이는 신구장은 웅장함을 보인다. 오픈 콘코스 진입 구조로 된 구장 입구 안으로 들어서면 외야 너머로 대전의 상징인 식장산이 훤히 보인다. 어느 곳에서든 막힌 곳 없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그라운드를 지면보다 낮게 설계해 관중석에서 야구가 잘 보이고 관람의 질을 높였다. 관중석 간격도 기존 구장보다 앞뒤로 5cm, 좌우로 6cm 더 넓어졌다. 구장 높은 4층에는 신구장 '핫플'로 떠오를 인피니티 풀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비대형 오각형으로 된 외야는 홈에서 펜스까지 거리가 좌측 99m, 좌중간 115m, 중앙 122m, 우중간 112m, 우측 95m로 예측 불허의 다양한 플레이가 연출될 전망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