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우리아이행복지킴이’ 활동 본격화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우리아이행복지킴이’ 활동 본격화

육아수당 실거주 확인 절차 강화

  • 승인 2025-02-11 14:28
  • 수정 2025-02-12 09:50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변환2.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청
전남 강진군이 아동정책 홍보와 함께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5년 '우리아이 행복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60대 은퇴자로 구성된 시니어컨설턴트가 활동에 참여한다.

'우리아이 행복지킴이'는 강진군 아동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과 의견 청취, 육아수당 및 출생수당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2023년 합계출산율 2위에 오름과 동시에 지속적인 출산율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강진군 육아수당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가정에 지원될 수 있도록 실거주 여부 등 수급 요건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육아수당은 2022년 10월부터 시행 중이며,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의 부 또는 모에게 만 7세 미만까지 매월 60만원(모바일강진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강진군은 관내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가정은 연 1회 이상, 그 외 전입가구 및 가정양육가정은 상시적으로 실거주 확인을 실시하여 부정 수급 사례를 적극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아이 행복지킴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종사자와 이용 아동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현재 강진군 내 지역아동센터는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286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군은 급식 인원 확인, 종사자 복무사항 등을 점검해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은숙 군민행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정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강진형 아동복지 사업들이 추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리아이 행복지킴이' 운영은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강진군 내 아동 친화정책이 보다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카드 폐기...CTX 2개 노선 현실화하나
  2.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3. 여섯권 수첩에 담긴 자필 일기 223편… '김대중 망명일기' 발간되다
  4. 희망의책 대전본부,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
  5. 대전 6개 교사·공무원노조 "정치기본권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1. 충남 수해지역 도움 손길 이어져
  2.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3. 35도 폭염에 오전부터 대전·충남 온열질환자 속출
  4. 충남대 '대외협력추진위원회' 위원 41명 위촉… 지역사회 연계 강화
  5. 안철수, "보 철거보단 지류 정비하는 쪽으로"… 이재명 4대강 재자연화 재검토 필요

헤드라인 뉴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2006년 개청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년 만인 2026년 '행정수도청'으로 격상된 조직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행복청은 2030년 세종시 국책사업 완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나 수년째 2000억 원 안팎 예산으로 축소된 조직을 운영해왔다. 행정수도청이란 새 이름 부여는 5월 1일 조국혁신당, 6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 여부에 달려 있다.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이후 22년 만인 올해 12월 국회 문턱을 다시 넘는다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에 한걸음 더..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3일 12·3 비상계엄 유발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게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지지 기반이 취약한 지역 인사 중용 등의 공약도 제시하며 소위 ‘영남 자민련 탈피’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박물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 폭거를 저지른 민주당에 커다란 책임이 있고 그에 맞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나머..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전제로 한 실행 로드맵을 추진한다. 행정수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대통령실과 이미 국회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실행 중인 국회 사무처 협의를 전제로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기는 각각 2029년, 2033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다.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 당시에는 각각 2027년 완공으로 제시된 바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처음엔 부분 이전으로 검토를 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완전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