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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 축하 선물꾸러미 지원 사업 도담도담 성연 업무 협약식 단체 기념 사진 (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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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성연면 새싹공원에서 진행된 스트릿 서산 파이터 공연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산시 15개 읍면동 가운데 서산시 성연면이 가장 높은 인구 증가세를 보였으며, 인구 대비 출생아 수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국인 인구 증가 수도 성연면이 282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미면 48명, 팔봉면 18명 순이었다. 출생아 수는 석남동 233명, 성연면 193명, 수석동 76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인구 1만 명당 출생아 수는 성연면이 11.34명으로 석남동(6.78명), 고북면(3.21명)을 크게 웃돌았다.
서산시 성연면은 국민체육센터, 여름·겨울 테마파크, 도토리공원, 새싹공원, 청소년문화의집, 작은도서관, 성연천 산책로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출산과 육아, 여가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도담도담성연',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통합의 장', '꽃이야 나무야 원예체험', '청소년 멘토링 워크숍' 등 출산 축하와 양육 지원 중심의 공동체 문화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산시 성연면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서산시 읍면동 중 유일하게 자체 예산이 편성된 조직으로, 분기별로 청소년 멘토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적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산시 성연면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을 통해 체육활동 중심의 지역 커뮤니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민수 서산시 성연면장은 "성연면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관·단체와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지역 단체와 주민들도 성연면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서산시 성연면 청소년지도협의회 한 관계자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필요한 시설이 많고, 주민들끼리 아이 돌봄이나 행사 때 서로 돕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다"며 "요즘은 외지에서도 성연으로 전입하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민 A씨는 "출산 후 도시에 비해 생활비 부담이 적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공원과 도서관, 문화공간이 가까워 주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지역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성연면은 앞으로도 시의 출산 친화 정책과 연계해 출산·육아·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공동체형 면단위 모델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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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