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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막내자녀 18세 이하) 가구 ▲사회복지시설(아동, 노인, 장애인복지시설) 등이다.
올해는 다자녀 가구의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됐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목재연료·연탄·기름보일러를 인증 LPG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전체 240가구에 보일러 1대당 최대 60만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여야 한다.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는 17일부터 보조금 지급요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기후대기과에 방문하거나 온라인(www.ecosq.or.kr/boile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일러 교체 비용 부담을 줄이고 난방비 절감으로 경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친환경 보일러 2만9337대의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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