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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도서관 지원사업인 책 버스. |
충북교육도서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유·초·중·고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같이(가치) 책 읽기, 꿈의 책 버스, 북 트레일러 제작 교육, 찾아가는 작가 강연 등 학생들의 독서교육 활성화와 독서 문화 증진에 중점을 뒀다.
'같이(가치) 책 읽기'는 청주 초·중·고 40개교를 대상으로 책 꾸러미와 원화, 작가 강연, 독서 토론을 묶어 연계형으로 지원한다. 통합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독서교육으로 진행된다.
'꿈의 책 버스'는 이동형 도서관이 충북 중·남부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로 찾아가 총 120차례 진행한다. 학생들은 독서교육과 색다른 공간에서 책 로봇, VR(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
'북 트레일러 제작 교육'은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교육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5곳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미디어를 활용한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의 내용이나 소감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북 트레일러 공모전은 올해 하반기에 연다.
'찾아가는 작가 강연'은 작가 22명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책 창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초·중·고와 지역교육도서관을 대상으로 200차례 운영한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폭넓은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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