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 아카이브] 13-신문과 현대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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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 아카이브] 13-신문과 현대문학사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 승인 2025-02-19 16:56
  • 신문게재 2025-02-20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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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의 시 황토. (사진= 박헌오 고문)
현대 문학사에 있어서 간과해서는 안될 뿐만 아니라 조속한 조사와 보존과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신문(新聞)이다. 대부분 중앙지와 중도일보는 그동안 D/B 구축사업이 완료됐으나 일부 지방 신문은 D/B 구축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것으로 안다.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지방신문들도 무수한 고난을 겪었다. 6.25 전쟁 중에도 피난을 못가면서 신문을 발행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문학작품 발표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980년대 이전에 지방 문인들의 작품발표지면은 열악했고, 개인 작품집을 내는 것은 엄두를 내기 어려웠다. 그때 신문은 소중한 발표지가 되었다. 지난해 문학작품 연구를 진행하면서 지방신문사의 배려로 신문을 열람해 보았다. 1950년 11월 11일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 불과 두 장짜리 신문을 발행할 때부터 문학작품을 발표할 지면을 계속 제공해 주었다. 거기에는 평소에 이름을 접해보지 못했던 분들의 훌륭한 작품이 무수히 많았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신문용지가 삭아서 바스러지기 직전의 상태였다. 지역사의 공공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대책이 공익적 입장에서 강구되어야 할 것이란 판단이 들었으며 그 사업이 시급한 일이라는 것을 절감하였다.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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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오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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