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은 삶을 연계한 평생교육을 실현하고자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성인문해교육 등 평생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실천 중심의 예절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한 미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평생학습관의 각 부서 주요 업무를 통해 2025년 계획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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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학습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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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전늘푸른학교 졸업식 모습.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
대전늘푸른학교는 대전 유일의 성인 대상 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3년 과정을 이수하면 별도의 검정시험 없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송통신고 연계 고등학교 지원과정도 운영해 만학도들의 대학 진학도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국·영·수 등 필수 5과목과 컴퓨터 등 선택교과 수업으로 연간 450시간을 운영하며 현장체험학습, 시화전, 학습성과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만학도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애인과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소외계층 평생교육 강좌'는 장애인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자의 기초능력 증진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는다. 또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식, 떡 등 한국 가정식 요리강좌를 운영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활동한 대전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전문직 퇴직자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이다. 유·초·중 도서관 관리나 아동센터에서 한자 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삶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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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열린강좌 모습.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
대전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의 자녀 교육력 강화, 부모자녀 관계증진, 학부모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10개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학부모의 자녀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학부모의 심신회복과 치유 지원을 위한 체험강좌 만·나·유를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특강을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 현장 참여형 프리미엄 학부모특강쇼, 자녀의 학교급별 맞춤형 다회차 교육 학부모 열린강좌를 진행 중이다. 학부모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달맞이 교실은 야간에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모자녀 관계증진을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교육으로 아버지의 양육 역량 강화와 유대감 증진을 위한 최고의 프렌디교실과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개인·집단·가족상담으로 자녀 심리검사와 심층상담을 통한 학부모 심리회복 프로그램인 부(모)자(녀)마음이음을 운영한다.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하브루타(놀이) 전문가 자격 과정,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전광역자활센터와 교육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학부모 재능 나눔단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예절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체험과 실천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절교육으로 찾아가는 학생예절교실, 행복한 예비부모 태교 교실, 품격있는 학부모 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함께해서 행복한 체험프로그램은 인성쑥쑥 서당캠프,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도 운영 중이다. 특히 K-전통문화체험은 다문화·원어민교사, 외국인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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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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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홀에서 개최된 문화예술무대에서 시민들이 탭댄스를 추고 있다.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
아울러 대전갤러리는 대전시 문화재자료 제46호로 지정된 원도심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로 현재는 대전 시민을 위한 갤러리로 활용되고 있다. 아름다운 외관의 대전갤러리에서는 학생들의 풋풋한 작품전부터 교원과 지역 전문 작가들의 예술적 감성과 창작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전시까지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고 있다.
김종하 대전평생학습관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누구나 즐겁게 배우고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미래를 여는 인재양성을 위한 학부모교육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강좌를 개발·운영해 나아갈 것"이라며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를 통해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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