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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중구파크골프협회 2025년 정기대희원 총회에서 오노균 회장이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
대전 중구 파크골프협회 오노균 회장은 3월 7일 2025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오노균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3대 중구 파크골프협회장 선거에서 이인홍 전 회장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오노균 회장은 청원 오박사마을 출신으로, 충청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대전시 태권도협회장, 대전시 새마을회장, 민주평통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대통령상과 한국방문의해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유공으로 미 클린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2024년도 자체감사 결과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중구파크골프협회 주요 임원 중 행정부회장은 올그린클럽 이병열 부회장, 재정부회장은 하나클럽 정상신 부회장, 조직부회장은 스마일클럽 방공헌 부회장이 선출됐다.
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구파크골프협회 발전을 위해 일치단결해 모두가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 투명한 협회, 선배를 존중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협회, 낙후된 구장의 재정비는 물론 친환경 파크골프장을 신설해 여성친화적인 신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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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지시에 따라 실무과를 중심으로 유등천 등 생활체육시설 가능지역(친수지역 등) 등을 협회장과 현장 합동 조사를 벌이고, 파크골프장 신설 등 시책 추진을 적극 환영하는 결의를 다졌다.
오 회장은 “3월 중순부터 잔디 생육기로 인한 구장의 휴장에 따라 ‘친환경 임시구장(용문교 주변 친수지역 등)’ 설치 등 대책을 시와 자치구와 협의해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구파크골프협회 재정부회장으로 선출된 정상신 미래교육연구회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건강여가운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동호인 20여만 명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지만 대전은 4개 구장에서 6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어 현재 시설로는 시민의 운동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적인 행사 유치도 어렵고 편익 시설도 열악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어 앞으로 파크골프에 대한 시와 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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