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8개사업 신규 도입… "글로컬 인재 양성 모델"
대전희망인재, 직업계고 학교당 5명 내외 선정
노벨꿈키움 과학실, 초·중·고에 55실 내외 구축

  • 승인 2025-03-10 17:39
  • 신문게재 2025-03-11 2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이 미래전략산업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전교육발전특구 2년차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직업계고 학교당 5명 내외를 대전희망인재로 선정하고, 초·중·고교에 노벨꿈키움 과학실을 구축하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대전교육청은 국정과제와 주요 업무계획 등을 연계한 내용의 대전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초·중급 숙련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 학생 대상 대전희망인재를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신설하는 사업으로 학교별 5명 내외를 발탁해 대전희망인재 캠프를 통해 지역 기업 탐방, 기업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와 연계한 노벨탐구활동도 새롭게 도입됐다. 초·중·고등학교 100개교에 학교당 탐구활동비 300만원씩을 지원해 대덕특구 연구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실험이나 체험활동 등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기존 노벨꿈키움 프로젝트에 더해 과학실을 구축하는 신규사업도 진행한다. 초·중·고 대상 55실 내외로 기초과학 수업부터 첨단 과학 수업이 가능한 미래형 과학실을 구축한다.

지역연계형 거점형 늘봄센터를 과대(밀)학교 지역 및 늘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신설 지원한다. 또 학교 밖 마을배움터 운영으로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해 학교·지역 여건을 반영한 자율적 교육 모델도 수립한다. 10월 개원 예정인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을 진로교육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해 학생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 서비스 제공 및 학교 진로교육 통합 지원한다. 아울러 2025년 대전교육발전특구 본격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협력 활성화, 성과관리 체계화, 정책협의체 구성을 통한 회의 정례화로 효율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발전특구가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성공 모델이 되도록 2차년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청주시에 코스트코 입점한다
  3.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4. 9월의 식물 '아스타', 세종호수·중앙공원서 만나보세요~
  5.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1.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2. 대산산단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에도 '대기업들은 효과 글쎄'
  3.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4.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 맞춤형 프로그램 마무리
  5.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

헤드라인 뉴스


소아과 전문의 절반 수도권에 집중… 환자 당 전문의 편차 2배

소아과 전문의 절반 수도권에 집중… 환자 당 전문의 편차 2배

국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절반가량이 서울과 경기에 쏠려있는 사이 충청권은 대전 217명, 세종 78명, 충남 175명, 충북 146명으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아청소년 인구 1000명당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 격차는 서울 1.15명일 때 충남 0.56명으로 최대 격차(0.59명)를 보였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소아·청소년 의료체계 개선방안연구'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수는 6490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1510명)과 경기(1691명), 인천(350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56%를..

메가충청스퀘어,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메가충청스퀘어, 연내 첫 발 뗄 수 있을까

대전 도심융합특구의 중심 사업인 '메가충청스퀘어'가 연내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대전 혁신도시에 자리한 '메가충청스퀘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해지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사업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연면적 22만 9500㎡,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컨벤션, 상업·주거시설, 호텔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건물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대전역 동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 美 관세 피해기업 긴급경영자금 연말까지 13.6조 푼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연말까지 13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공급한다. 대전·세종·충남의 경우 대미 수출기업은 1317곳으로 지역 전체의 30.2%를 차지하는 만큼, 상당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서 합동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美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췄지만, 수출 하방 요인이 여전해 이번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여력과 자금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