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AX추진단' 출범…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본격화

  • 정치/행정
  • 세종

농진원 'AX추진단' 출범…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본격화

총 19명 추진단 연말까지 운영
정부 ‘AI 대전환’ 계획 등 연계
농업 분야 혁신모델 창출 나서

  • 승인 2025-09-04 11:46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농진원 AX추진단 발대식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4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AX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하 농진원)이 4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AX추진단'을 공식 출범하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본격 나선다.

이는 정부의 '국가 AI대전환 종합계획'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X 프로젝트',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고도화 정책' 등 범정부 인공지능 대전환 정책 기조에 대응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혁신 모델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추진단은 부원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반 7명과 사업추진반 10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되며, 2025년 12월까지 운영된다.

전략기획반은 기관의 인공지능 비전과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며, 예산과 인력 등 자원계획을 포함한 조직 재설계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 실무 인재 양성과 교육프로그램 기획,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기관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사업추진반은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국내외 적용 사례를 분석해 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2027년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인공지능융합스마트농업추진단'과 연계해 디지털 육종 등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관계 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농업 분야 인공지능 사업의 정책 연계성과 확산 가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9월 4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운영계획과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 동향을 공유하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정기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구본근 부원장은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이 농업 현장에서도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공공기관부터 구조적 혁신을 실현해야 한다"며 "AX추진단을 통해 농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반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