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문화축제 내달 10~13일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가야문화축제 내달 10~13일 개최

  • 승인 2025-03-11 17: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개최
가야문화축제 공연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수릉원,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2025년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10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시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춰 4월에 개최한다.



올해는 시군통합 30주년 도시 대전환 원년, 글로컬 시티 사업 등 김해시가 과거의 성취를 바탕으로 미래로 도약하려는 '결정적' 한 해인 만큼 가야문화축제가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천년 고도 가야, 글로컬 도시 김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슬로건처럼 '온고지신(溫故知新)'형 축제로 느리지만 올바른 변화를 표방한다.



지난해 종전의 히트를 기록한 가야테마파크 빛 축제를 비롯해 김해문화유산야행 등 전통에 젊은 색채를 입힌 축제로 호평을 받은 김해문화관광재단과 축제를 공동 주관해 가야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전통의 세계화'를 실현한 대성동고분군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가야판타지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수로왕 퍼레이드'의 구간을 행사장 내로 변경해 1일 2회 상설 운영한다. 또 연날리기, 미디어파사드 등 고분군 일대에 핵심 프로그램을 집중해 '킬러콘텐츠'화 한다.

이밖에도 전 세대, 전 시민이 공감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어린이, 노년층, 다문화 대상의 프로그램을 보강하며 기존 전통행사, 전시·체험행사, 공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개막식은 4월 11일 오후 7시 수릉원 본무대에서 개최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1.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2.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3.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