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군항제 바가지요금 근절 총력

  • 전국
  • 부산/영남

창원특례시, 군항제 바가지요금 근절 총력

민관합동 점검TF 운영, 삼진아웃제 도입

  • 승인 2025-03-13 16:5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 자료화면<제공=창원시>
경남 창원특례시가 축제 때마다 반복되는 바가지요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시는 진해 군항제 기간 중 허가받은 입점 부스에서 폭리를 취할 경우 삼진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정 조치를 예고했다.

군항제는 국내 최대 봄 축제로 약 300만 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민관합동 바가지요금 점검TF 운영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등 '진해 군항제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가격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공무원, 지역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과 협력해 6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TF를 운영한다.

축제 기간 동안 판매 품목의 중량·가격 미표기, 과도한 금액 책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입점 부스는 판매 메뉴의 중량과 가격을 표기한 현수막을 부착해야 한다.

현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등 부정 결제 시스템이 적발될 경우 즉시 퇴출 조치된다.

특히, 바가지요금 적발 시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1회 경고, 2회 해당 품목 판매 금지, 3회 퇴출 조치를 시행한다.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바가지요금의 원인으로 지목된 '입점 부스 양도(전매)'를 방지하기 위해 부스 신청 시 양도방지 보증금을 받는다.

적발 시 보증금은 환수되며, 최초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광객의 불만사항을 즉각 처리할 방침이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이번 군항제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확실히 근절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PMPS S1 이모저모] '마운틴듀'와 함께하는 결승전 1일차 개막
  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3. [르포] 게임이 축제가 된 현장, 'PMPS 2025 S1' 결승전 1일차
  4.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5.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1. [S석한컷]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 대전러버스 차기 후임 콜리더의 탄생?
  2. [S석한컷]오늘자 대전하나시티즌 밥신 결승골 순간 일반석 표정
  3.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4.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5.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