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선진리성 벚꽃축제 29~30일 개최

통합 30주년·방문의 해 기념,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제6회 선진리성 벚꽃축제 리플렛_표지<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 선진리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제6회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선진리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 통합30주년'과 '2025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특별 기획됐다.

추진위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태권도 시범, K팝 댄스, 연주 공연 등 17개의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사천해전 역사 체험, 7080 추억의 교련복 입기, 연날리기 체험도 마련됐다.

모종 나눔 등 25개 체험·나눔 부스도 운영된다.

29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 후에는 '찾아가는 문화콘서트'가 진행된다.

문화콘서트는 사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선진리성 야외공연장에서 버스킹이 열린다.

지역 청년 업체로 구성된 플리마켓 행사도 축제 기간 중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벚꽃과 어우러진 포토존이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셀프 사진 촬영은 물론 전문 작가의 촬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사진 인화 서비스는 약 1000매 한정으로 제공된다.

선진공원에는 소원 벚꽃나무 꾸미기 트러스아치가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개인 소원과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 염원도 담긴다.

상춘객들의 휴식을 위한 파라솔존과 어린이를 위한 미로존도 마련된다.

올해는 인근 선진수변공원으로 행사장을 확장했다.

수변공원에서는 비연 전시와 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새마을문고도 설치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 확장으로 인파 분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축제 둘째날인 30일 오후 3시에는 창현 거리노래방이 선진수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창현 거리노래방은 232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콘텐츠다.

장점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리성에서 아름답고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천시는 벚꽃 개화 기간인 3월 27일부터 4월 13일까지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선진리성 내 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인근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