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경관보전직불사업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경관보전직불사업 확대

코스모스·라벤더 등 경관작물 재배 시 ㎡당 최대 320원 지원

  • 승인 2025-03-26 10: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3.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청 전경<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2025년도 경관보전직불사업' 대상지 확대를 위해 하계작물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4월 18일까지 대상자 추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군은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업인이 일정 면적 이상의 농지에 경관작물이나 준경관작물을 재배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경관작물로는 메밀, 코스모스, 라벤더 등이, 준경관작물로는 연꽃, 그라스 등이 해당된다.

군은 이번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서 경관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이다.

경관작물은 1ha(헥타르) 이상, 준경관작물은 5ha 이상 재배해야 한다.

지원 단가는 경관작물이 170원/㎡, 준경관작물이 100원/㎡이다.

타 직불제와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2024년 벼 식재지에 경관작물 재배 시에는 ㎡당 320원(경관직불제 170원+논타작물 150원)이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 마을 단위(지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마을경관보전추진위원회(5명 이상)를 구성한 뒤,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경관보전직불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지 주변이나 도로와 인접한 농지에 농업과 관광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어설명]

경관보전직불제: 농업인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경관작물을 재배하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

경관작물: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작물(메밀, 코스모스, 라벤더 등)

준경관작물: 경관 가치가 있는 작물이지만 경관작물보다는 다소 낮은 등급으로 분류되는 작물(연꽃, 그라스 등)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3.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5.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1.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2. [PMPS S1 이모저모] '마운틴듀'와 함께하는 결승전 1일차 개막
  3.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4.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5. 4월 들어 세종만 유일하게 거래량 증가… 대전·충남·충북은 감소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