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불 위기경보 '심각' 대응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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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산불 위기경보 '심각' 대응체계 강화

화목보일러 335세대에 투척식 소화기 배부

  • 승인 2025-03-26 11: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고성군 산불 예방·대응 위한 재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고성군 산불 예방·대응 위한 재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5일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회의를 통해 군은 위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본청 부서장이 직접 담당 읍면에 출장해 산불 예방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주택과 화목보일러 사용 세대, 산불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

군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335세대에 대해 투척식 소화기를 오는 28일까지 배부한다.



해당 소화기는 사용이 간편하고 화재 진압력이 검증된 제품으로, 화목보일러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위기 경보 '심각' 발령에 따라 읍면과 녹지공원과의 비상근무 인원도 기존 1명에서 부서 현원의 1/4 수준으로 확대됐다.

산불감시원 근무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조정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강풍과 건조특보 속에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실효성 있는 예방책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고성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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