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민주, 세월호 11주기 추모 논평

  • 전국
  • 수도권

경기도의회 더민주, 세월호 11주기 추모 논평

-기억하고, 약속하고, 실천하겠습니다

  • 승인 2025-04-15 16:54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경.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경.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최종현, 도의회 더민주)이 15일 세월호 11주기 추모 논평을 밝혔다.

도의회 더민주는 "벌써 10년이 지나고 또 1년이 흘렀다. 내일이면 세월호 참사 11주기가 된다"며 "하지만 아직도 진실은 차가운 바다 밑바닥에서 울부짖고 있다. 수많은 다짐과 약속이 있었지만 안전사회를 향한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태원에서, 무안공항에서,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안전이 무너지고,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당하는 참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 이상 국가의 무능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외침은 처절하다 못해 분노를 일으킨다. 참사가 벌어질 때마다 진실은 가려지고, 근본적인 대책은 겉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생명안전기본법은 윤석열 정권의 외면으로 표류하고 있다. 우리사회가 안전사회를 위해 합의한 수많은 법과 규제들이 윤석열 정권에 의해 무력화됐다. 다가오는 대선에서는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 화두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도의회 더민주는 "다행히도 기약없이 늘어지던 4·16 생명안전공원은 우여곡절 끝에 올해 2월에 첫 삽을 뜰 수 있다. 목포신항 부지에 국립 세월호생명기억관도 곧 조성될 예정"이라며 "아픔을 기억하고 약속하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하지만 약속이 실천으로 이어질 때만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참다운 위로와 추모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04명의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고통과 슬픔을 시간의 강물에 흘러보내지 않고, 기억의 끈을 힘껏 잡겠다. 그리고 밤하늘 304개의 별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 다시는 국가의 무능으로 국민이 희생당하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이 가진 모든 힘을 모아 실천하고, 또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2.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3.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4.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5.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1. [인사] 세종경찰청
  2.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3.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4. 하다원 작가, 제16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사진가' 선정
  5.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