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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500억 규모 의림지 복합리조트 조성 업무협약 체결 |
사업 대상지는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현 청소년수련원 부지)으로, 총 6만3430㎡(약 1만 9200평) 규모의 부지에 250실 이상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2500억 원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관광산업의 구조 전환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간 의림지 일원을 중심으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랜드마크 조성사업', '자연치유특구 조성', '까치산 모노레일'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시는 복합리조트 조성이 완료되면 직접 및 간접 고용을 포함해 1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등의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는 신규 취업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적으로 관광과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 제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리조트 개발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이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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