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재정비 거쳐 본격 착공…'수익성 강화'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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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재정비 거쳐 본격 착공…'수익성 강화'에 방점

  • 승인 2025-04-20 11:0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단지 조감도
제천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단지 조감도
제천시가 추진 중인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이 전면 재정비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착수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현재 가설 방음패널 설치, 가배수로 설치, 표토 제거 등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연과 농경문화를 접목한 치유·휴양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민선 7기 당시 공약으로 출발했으나, 민선 8기 들어 사업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면서 일정 기간 추진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가 이어져 왔다.

제천시는 사업의 상당 부분이 이미 확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면 중단보다는 방향성과 구조 개선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를 축소하고, 기존 계획을 자연과 예술 중심의 수익형 콘텐츠로 재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단지 종합계획도
제천시,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단지 종합계획도
핵심 콘텐츠로는 시립미술관, 곤충생태관, 지방정원 조성, 의병창의마을,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공간이 포함됐으며, 식도락 거리와 농업문화체험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청전동을 비롯한 도심권과 의림지 관광 생태계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은 물론, 외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는 제천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도시 관광과 정주 인구 유입을 함께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민선 8기의 전략적 수정 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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