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함께, 끝까지"… 청암학교 '거북이 마라톤'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

  • 전국
  • 충북

"천천히, 함께, 끝까지"… 청암학교 '거북이 마라톤'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

-지적장애 학생 위한 맞춤형 마라톤 대회…550여 명 참여 속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

  • 승인 2025-04-20 11:09
  • 수정 2025-04-20 14:0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 행사 운영 (1)
제천 청암학교,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 행사
제천 청암학교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교내 운동장에서 '다하큰잔치 거북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적장애 학생들이 체력과 속도에 구애받지 않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법인 '다하'와 제천지역 특수학급, 자원봉사자 등 55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마라톤 대회를 중심으로 솜사탕·팝콘 만들기, 슬러시 체험 등 다양한 부스 활동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마라톤 코스는 참가 학생들의 신체 능력과 특성을 고려해 세 그룹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가장 긴 코스인 '까치부'는 교정에서 출발해 산들자연산약초 입구까지 왕복 7km, '토끼부'는 흑석무도로 12길 버스정류장까지 왕복 5km, '거북이부'는 형제농장 입구까지 왕복 4km 코스로 구성되어, 모든 학생이 각자의 속도로 완주할 수 있도록 했다.

박미란 교장은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바라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장애인의 날 슬로건처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며 학생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3. [사이언스칼럼] 우주에서 만나는 두 가지 혁신: 디스럽션을 넘어 확장으로
  4.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5. 자신이 돌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1.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2. [2026 수시특집-목원대] 대전 최초의 명문사학… '71년 전통' 기반 과감한 교육혁신 선도
  3.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4.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충청권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학업중단율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저출생 여파에, 대입 전략을 위해 스스로 자퇴를 택하는 고등학생들이 늘면서 등교하는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충청권 시도별 유·초·중등 학생 수는 대전 16만 4591명, 세종 6만 8091명, 충남 24만 9281명, 충북 17만 3809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수는 전년보다 대전은 2.7%, 충남 2.1%, 충북 2%가 감소했고 세종만 유일하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