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6년 정부예산 3600억 목표…전방위 확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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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026년 정부예산 3600억 목표…전방위 확보전 돌입

-신규사업 27건 포함한 32개 사업 점검…자연·관광 자원 활용한 전략사업 부상-

  • 승인 2025-04-22 10:02
  • 수정 2025-04-22 14:17
  • 신문게재 2025-04-23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정부예산 신규사업 보고회
단양군,2차 정부예산 신규사업 보고회
단양군이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1일 김문근 군수 주재로 '2026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앞서 열린 1차 보고회에서 도출된 사업들의 실현 가능성과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다시 확인하고, 내용을 보완·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를 비롯한 각 국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 32개 사업이 논의됐으며, 이 중 신규사업은 27건, 계속사업은 5건이다. 총사업비는 3626억 원에 달한다.



보고회에서는 각 사업의 국비 반영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대응 전략이 조정됐다. 주요 신규사업에는 ▲상진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단양시장 주차타워 조성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건강검진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단양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특화사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중앙정부의 설득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예산 요구가 아닌, 실현 가능성과 정책 정합성을 갖춘 설득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예산 확보는 단양군의 생존과 미래가 달린 문제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향후에도 보고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앙부처 방문, 국회의원 면담, 충북도와의 공조를 강화해 국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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