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남시 미사경정공원·호수공원, 겹벚꽃과 튤립 활짝피어 도심 속 봄 명소로 부각 |
미사 경정공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숨은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단체로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러한 관심을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자체 홍보 채널과 경기도의 '경기관광 플랫폼'을 활용해 겹벚꽃 명소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이곳은 왕벚 꽃보다 늦게 피어 오랜 겹벚꽃은 봄의 여운을 이어주고 있다. 총 43만 평의 부지에 10여만 평 규모의 호수와 자연녹지, 산책로에 겹벚꽃이 활짝 피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봄의 명소는 미사 호수공원이다. 이곳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깔고 앉은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시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곳곳에 튤립과 수선화 등 봄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해 계절의 흐름을 따라 공원 전체를 다채롭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하남시 캐릭터 수상 전시물이 19일에 재설치되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원에서 '하남이', '방울이'와 함께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각 광 받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일상 속 여유와 감동이 깃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