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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직원 민원응대 교육 실시 |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공연과 해설이 어우러지는 '드라마 콘서트' 형식의 참여형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할아버지와 콜센터' 에피소드는 공직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콜센터 직원의 반복되는 설명에도 어르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민의 언어로 말하는 행정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드라마가 끝난 뒤 이어진 해설에서 "고객은 설명의 10%도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며, "아무리 정중하게 말해도 전달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국 불친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감 기반 민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원 코디네이터' 제도, '팀장 책임 상담제', '민원처리 추진단' 등을 통해 복합민원 해소와 민원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고, 이동 시장실, 열린시장실, 시민참여 주간회의 등을 운영하며 시민과 행정 간 거리를 좁히는 실질적인 소통 구조를 강화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 성과로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민원행정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공직자의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시민에게는 깊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시는 단지 민원을 처리하는 행정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감정까지 살피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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