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단양을 말하다” 1985 이주민 삶 영상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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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단양을 말하다” 1985 이주민 삶 영상공모

-신단양 조성 40주년 맞아, 이주민 삶 재조명하는 영상 프로젝트-

  • 승인 2025-04-23 09:46
  • 수정 2025-04-23 14:26
  • 신문게재 2025-04-24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구단양시내항공사진(2)
1985년 수몰 전 단양 시내 항공사진 모습


단양군이 신단양 조성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의 역사적 전환점을 생생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바로 '그리운 옛단양'을 주제로 한 이주민 영상편지 공모다.

이번 사업은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단양읍 구도심 일대가 수몰되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현재의 신단양 지역으로 강제 이주했던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당시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도 낯선 땅에 정착하며 신단양의 초석을 다졌고, 이번 영상 프로젝트는 그 삶의 궤적을 군민들의 목소리로 다시 꺼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공모 대상은 당시 이주민과 그 직계 가족이다. 현재 단양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1985년 이주 경험이 있거나 단양 출신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이주 당시의 기억 ▲옛 단양에 대한 그리움 ▲신단양에서의 삶과 정착 이야기 ▲단양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 편지로 구성된다.



보도 1) 그리운 옛단양 포스터
‘그리운 옛단양’
영상은 1~2분 이내의 가로형 자유 형식으로, 촬영 장소나 인원에 제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16일까지 이메일(krkim0784@korea.kr)을 통해 진행된다.

제출된 영상들은 오는 6월 예정된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식 오프닝 영상으로 활용되며, 행사장 내 전시 콘텐츠는 물론, 단양군 유튜브 및 SNS 채널에서도 군민들과 널리 공유될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영상편지 공모는 단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군민의 목소리로 잇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 속에서 단양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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