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하남보바스병원,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업무협약

  • 전국
  • 수도권

하남시&하남보바스병원,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업무협약

  • 승인 2025-04-23 16: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하남시&보바스병원, 특수건강진단 '맞손'… 현업 근로자 건강권 강화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2일 하남 보바스병원(병원장 윤연중)과 '특수건강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에 근거해, 소음, 분진, 야간작업, 화학물질 등 유해요소에 상시 노출되는 현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검진한다.

특히 일상적인 업무 시간 조정이나 교통 여건 등에서 제약이 따라 실제 검진 참여율도 낮아질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 중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보바스병원과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바스병원은 하남시가 통보한 대상자 명단을 기준으로 검진 예약, 유해인자별 맞춤 검진, 결과 통보 등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과 병행하는 경우, 공단 신고 처리도 병원에서 일괄 진행되어 행정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검진결과는 근로자 본인에게 직접 전달되며, 시에는 사후관리 소견서를 별도로 송부하는 방식으로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진행된다.

윤연중 보바스병원장은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 하남시 현업업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남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장은 "시 현업 근로자들이 이제는 먼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 보다 체계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산업보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바스병원은 242 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재활의학과, 내과, 신경과 등 16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5.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1.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4.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5.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