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수 성남시의원, '성남 시니어 산업센터' 예산 축소 심각성 강조

  • 전국
  • 수도권

이군수 성남시의원, '성남 시니어 산업센터' 예산 축소 심각성 강조

집행부 무관심, 센터 수행 기능 쇄약 위기 직면

  • 승인 2025-04-27 13: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_본회의장 5분발언 (이군수의원)
이군수 의원, 제3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 장면
최근 성남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남 시니어 산업혁신 센터의 예산 축소와 정책 부재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해 주목받고 있다.

이군수 의원 (경제환경위원회, 신흥2동, 신흥3동, 단대동)이 임시회 본회의장 5분 발언 통해 "시니어산업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핵심 미래산업 이고 전략적 거점기관이다 강조하면서, 센터는 시니어 맞춤형 기술 시연, 실증 테스트베드, 창업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센터의 총 예산 20억 원 중 실질적인 사업비는 고작 3억 원에 불과하며, 이는 센터의 혁신 기능 수행에 심각한 제약이 뒤따라 집행부의 예산 축소가 무관심을 방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성남시복지재단이 향후 5년간 154억 원 규모로 센터 일부 공간에 입주할 예정인데, 이대로라면 센터가 복지재단의 부속기관처럼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최근 정부 차원의 시니어산업 관련 혁신센터 방문 일정이 성남산업진흥원의 요청으로 취소된 사실을 언급하며, 시설 노후화와 준비 부족은 결국 시의 정책적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며 "집행부의 관련 정책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정파를 떠나 시니어산업은 성남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다"며 "시니어 산업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예산 지원을 통해 센터가 전국을 대표하는 거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 쪽방 공공주택 주민설명회 찬반 갈등 첨예…"몰아넣지 말라"vs"찬성주민 먼저"
  2. 충남대·공주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기대감… 구성원 투표서 과반 찬성
  3. [최재헌의 세상읽기]대전.충남 행정통합 '5극 3특' 실현할 전략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교육계 반발 "교육자치 역행, 정치화 시도"
  5. 충청 4개 시·도 2026년 신규교사 선발예정 1291명… 2025년보다 73명 감소
  1.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2. 충남대병원 간호사 공동연구 논문, 국제학술지에 채택
  3. 대전 괴정동 전 여자친구 살해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4. "'빵시투어' 타고 0시 축제까지!"
  5.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⑤

헤드라인 뉴스


1조원대 보통교부세 누락… 세종 재정자치권 확보 시급

1조원대 보통교부세 누락… 세종 재정자치권 확보 시급

2030년 완성기 전·후로 미뤄지는 양상에 놓인 거대 담론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의 가치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중차대한 국가 목표에 다가서려면, 기본 중의 기본인 '자치권' 확보가 시급하다. 수년 간 객관적인 자료와 지표로 보통교부세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고 있으나, 세종시의 정상 건설과 행정수도 위상에 역행하는 흐름은 여전하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자치권 혁신을 위해 선도적으로 실행한 '단층제(구청 생략)' 구조가 오히려 세종시의 성장을 가로막는 기제가 되며, 역차별 구조를 가져오고 있다. 문재인·윤석열 정부..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눈과 귀를 즐겁게"… 0시 축제 다양한 공연.볼거리 풍성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를 잠시 잊고 다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축제 곳곳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멋을 느낄 국악부터 청년들의 목소리 등 여름 하늘을 가득 채우면서 2025년 여름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0시 축제 기간 어떤 공연을 즐길 지 함께 만나본다. <편집자 주> ▲대전의 야간 명소를 찾아 대전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0시축제'..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 시총, 한 달 새 11조 5727억 원 급등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7월 한 달 동안 11조 5727억 원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지역 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7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1조 9328억 원으로 전월(140조 3601억 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시총은 전월보다 8조 8942억 원(8.9%) 오른 100조 8422억 원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