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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공영버스터미널' 개관식 앞서 시설 살펴봐 |
이날 개관식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의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일 시장이 재건축 공사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용인시장상'을 수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시설을 갖춘 버스터미널로 시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운수종사자의 복지를 위한 쾌적한 환경의 휴게시설과 식당도 갖추어져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앞서 이 시장은 터미널 위탁운영사인 경남여객 관계자들과 '용인 공영 버스터미널'에 마련된 매표소, 대합실, 운수사업 사무실, 운수종사자 휴게실 등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경남여객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4일 임시운영을 앞두고 이상일 시장에게 여성 운수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별도로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해 운수종사자의 복리후생 수준을 높였다.
새롭게 단장한 터미널은 주변 도로의 포장 공사와 전기버스 충전시설을 비롯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해 중층 설계를 반영했고, 외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전면 유리 통창과 외부 캐노피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1994년 건립된 '용인 공영 버스터미널'은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성 확보와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 2022년 8월 예산 175억원을 확보하여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2881.7㎡)으로 조성해 2월 준공했다.
한편 시는 위탁 공개모집을 통해 경남 여객이 2월부터 3년간 운영한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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