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5 안성맞춤 시 축제' 개최

26일, 안성맞춤 詩 축제... 작품 전시와 풍서한 콘텐츠 체험 진행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안성 맞춤랜드 일원에서 '안성맞춤 시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축제는 '시종일간(詩悰日間)'이란 부제로 시를 쓰고, 듣고, 체험하며 휴식을 통해 시를 즐길 수 있는 문학의 장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문학관, 대학교, 문인협회, 공예협회, 출판사 등 다양한 문학 관련 기관·단체가 참가하여 작품 전시와 함께 풍성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시인 토크콘서트(안도현, 박준), 시낭송회, 시와 함께하는 밴드공연, 요가·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평소 시를 좋아하는 마니아층과 일반인들에게 시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오픈라이브러리 공간이 조성되어 봄나들이 나온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안성맞춤랜드의 자연과 함께 봄을 배경으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안성 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박두진과 조병화 등 대표적 시인을 키워낸 안성 문학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