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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주인공!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 개최<제공=밀양시> |
하남체육공원에서는 5월 3일 10시 신밀양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제22회 어린이 꿈나무 운동회'가 열린다.
치어리딩 공연, 운동회, 노래자랑, 전통 체험활동,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5월 4일 9시 30분 밀양시아동위원협의회 주관의 '제22회 미리벌어린이날 큰잔치'가 개최된다.
식전공연, 모범 어린이 표창, 에어바운스 체험, 네일아트, 요술 풍선, 타투 스티커 등 체험 행사와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이벤트'가 열려 비눗방울, 풍선, 미술공연, 키즈 요가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5월 5일 복합문화공간 열두달에서는 '어린이날 햇살대잔치'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에어로켓 발사 등 '밀양웨더랜드' 행사가 열린다.
하지만 주요 행사들이 매년 반복되는 형식적 프로그램에 그치고 있어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예상되나, 이에 대한 대책은 언급되지 않았다.
또한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나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보다 단순 체험 위주로 구성된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최인철 문화복지국장은 "5월 첫 연휴 동안 흥겨운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길 거리 가득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이날 풍선처럼 화려하게 부푼 행사들, 내실 있는 콘텐츠로 채워질 때 진정한 가치를 발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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