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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청 전경 |
올해 1분기 시 수출 실적은 약 26억 3800만 달러 이고, 수입은 약 20억 43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수출액으로는 경기도 내 5위,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17억 6800만달러(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자동차부품이 5억 7400만달러(21.7%)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 5억 4000만달러(20.5%), 중국 4억 7000만달러(18.1%), 대만 4억 6000만달러(17.6%)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내 반도체 수요 부진 등 복합적 요인으로 지난해 1분기 전체 수출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수출이 전년 동기(약 25억 5100만 달러) 대비 81%나 감소했다. 시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 1분기(약 49억 5400만달러)보다 약 47% 줄었다.
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시가 운영 중인 운전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에 신청이 몰리며 기업들의 자금 확보 수요도 크게 늘었다.
이와관련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알리바바닷컴' 내 제품 입점·마케팅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인 'Y-Trade 수출상담회' 개최 등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 2분기 중 미국의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도 기업의 어려움을 점검하며 맞춤형 통상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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