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융복합 창업축제 'GSAT 2025' 막바지 준비 박차

  • 전국
  • 부산/영남

경남도, 융복합 창업축제 'GSAT 2025' 막바지 준비 박차

화려한 무대 세팅과 실질적 성과, 글로벌 비전의 현실화 관건

  • 승인 2025-05-01 10:3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5도청전경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경남도가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5' 개최를 한 달 앞두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경남의 미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는 청사진이 될 전망이다.

도는 세 차례의 실무단 회의를 거쳐 행사의 윤곽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대기업 유치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삼성전자 등 지난해보다 8개사가 증가한 17개 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한다.

국경을 넘는 협력도 활발하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의 창업 생태계가 경남에서 만난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는 스타트업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진다.

'컨버전스 리그'에 선발된 20개 팀은 투자자들 앞에서 꿈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이면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첫 회 이후 가시적인 투자 성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은 이번 행사가 넘어야 할 산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보다 외형적 화려함에 치중했다는 비판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경남도는 5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지막 퍼즐을 맞출 계획이다.

박수 소리 뒤에 남는 것은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곡선이어야 한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몸짱을 위해’
  5.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1.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2.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