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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5월 체육대회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추진 완료<제공=진주시> |
이번 점검은 경기장 38개소와 숙박시설 22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전기·안전 분야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진주종합경기장을 포함한 주요 경기장 24개소와 대형 숙박시설 10개소는 전문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총 111건 미비사항이 발견됐으며, 현지시정 5건, 시정요구 70건, 개선권고 36건 등 모두 조치가 완료됐다.
차석호 부시장은 진주실내체육관 현장 점검에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5월 한 달간 경남도민체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장애학생체전, 전국소년체전 등 4개 대회를 관내 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경기장에서는 내·외부 노후화가 여전하고, 숙박시설의 구조적 소방 취약성도 반복 지적돼온 바 있어, 단기 점검만으로는 안전이 담보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 피난유도등 불량, 소화기 미설치 등 기초 안전 항목에서조차 다수의 미비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정기적인 안전관리 체계 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회는 며칠이지만, 안전은 평소의 준비로 결정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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