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2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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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2종으로 확대

지역 특산품 다양화와 선택의 폭 넓혀, 홍보 전략과 접근성은 과제로

  • 승인 2025-05-01 10:3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4개 품목 추가 선정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4개 품목 추가 선정<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상품 다양화에 나섰다.

진주시는 30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매력적인 신규 답례품 14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은 기존 38종에서 총 52종으로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신규 답례품에는 진주의 지역색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이 포함되었다.



돈육세트, 새싹삼, 곶감세트 등 농축산물은 물론, 진주에서 재배한 고품질 원재료를 활용한 한우사골곰탕, 전통주, 수제과자세트, 블루베리잼 등 가공식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클렌징세트, 목공예전수관 일일체험권, 자투리포인트 재기부 등 비식품 품목도 추가되어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구성이 눈에 띈다.

진주시는 이번 답례품 확대가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여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진주만의 대표 답례품 발굴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특히 접근성 측면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기부 채널 확대와 답례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보완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지역의 맛과 멋을 담은 답례품, 마음을 담은 기부와 만나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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