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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고위험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 연장<제공=합천군> |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3년간 여름철(7~9월)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해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천군의 접종률은 59.4%로 전국과 경남 평균을 상회하지만, 여전히 고위험군 10명 중 4명은 접종하지 않았다.
접종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기존 접종자도 면역 저하 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군은 온라인 예약과 의료기관 방문 접종을 병행하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중증과 사망을 막기 위해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접종률 수치에 비해 체감 안전도가 낮다는 의견도 있다.
고령층의 불안, 정보 접근성 부족 등이 여전히 접종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단순한 기한 연장이 아닌, 심리적 설득과 현장 접근성이 병행돼야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신은 준비됐지만, 접종을 향한 걸음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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