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엔청 마실장터' 특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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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엔청 마실장터' 특판행사 개최

응원은 사는 걸로, 마음은 장바구니에 담는다

  • 승인 2025-05-01 16: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자료사진)산청군 산엔청 마실장터 (2)
산청군 산엔청 마실장터<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5월 3일부터 25일까지 '산엔청 마실장터 특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산불 피해 이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단성IC 입구 농협 APC 앞에서 진행되며, 곶감, 벌꿀, 표고버섯 등 80여 종의 우수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페이백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산청의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다만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행사장이 교통이 불편한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사 기간 내 다양한 체험 요소나 농가 연계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제기된다.

지역 농업을 응원하는 소비는 환영받지만, 보다 지속적인 소비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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