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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대전 지역 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기관 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육아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는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모델의 실질적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전시내 공동육아나눔터는 2023년 7개소에서 2024년 8개소로 확대되었고, 2025년 하반기에는 2개소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이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 내 필수적인 공공 돌봄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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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움 페스티벌'은 지역 아동과 가족, 다양한 돌봄 주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공동체 기반의 돌봄 생태계를 조성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2025년 하반기에도 시민이 함께하는 돌봄 네트워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공동육아나눔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공동육아의 가치를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전략들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김혜영 대전시가족센터장은 "공공 돌봄의 대표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제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양육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실무자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각 기관 간 협력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실질적인 방안들이 지속적으로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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