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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 제1육교 개통… 주민 숙원 풀어 |
감일 제1육교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확장사업 과정에서 기존 교각이 철거된 자리에 재설치된 도로교량이다.
당초 해당 구간은 감일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되지 않아 육교 재설치 계획이 없던 곳이였지만 통학 안전과 지역 연결성 확보를 바라는 주민들의 오랜 요청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이를 수용해 사업을 전환하게 됐다.
육교 신설은 총 사업비 61억 원(공사비 48억 원, 철거비 13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연장 104m, 폭 11.65m 규모의 3차로 도로로 조성됐다.
감북동 방향 2차로, 감일동 방향 1차로 이며, 교통약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승강기도 30일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감일 제1육교 개통을 통해 방아다리길과 오륜사거리 연결도로 공사 지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감일지구 내부도로도 교량과 연계해 3차로로 정비를 완료하고, 서부초등학교 앞 도로 차로 1개를 추가 확보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과 교통흐름 개선을 도모했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 제1육교는 주민 불편 해소와 감일지구 광역교통망의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며 "8월까지 방아다리길과 오륜사거리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마무리해 교통 인프라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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