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시의회 박상영 의원, 본회의장 시정질문 장면 |
특히 박 의원은 "도민체전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어 국·도비 확보도 성과를 내고 있지만, 시 전체 재정 흐름을 함께 살펴 시급성과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생활 밀착형 부서의 예산이 줄어들고 있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사업도 함께 챙겨야 한다"고 일침 했다.
게다가 "공인수영장의 설계 변경과 테니스 돔구장의 가설건축물 추진은 절차상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보인다"면서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의 자문을 받아 투명하고 안정적인 행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동원대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와 같은 민관협력 사업에서도 시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체육시설이 늘어날수록 지역 내 동호인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재정 운용에 있어서도 다양한 국도비 확보와 효율적인 자금 계획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