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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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

효행자·효 문화 확산 기관·단체 표창 수여

  • 승인 2025-05-09 00: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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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단체에 표창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어버이날은 '어머니날'이 1973년 '어버이날'로 개칭돼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버이와 어른, 노인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기념일이다.

시는 매년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 기념식은 '감사의 향연, 퍼지는 행복'을 주제로 식전공연, 효행 유공자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석준 시교육감,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장을 비롯해 효행 수상자와 그 가족,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효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효행자 5명과 효 문화의 실천과 확산에 이바지한 2개 기관·단체에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부산시청 어린이집 원생들의 합창과 율동 공연도 진행됐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가요 무대도 진행돼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BNK부산은행의 후원으로 기념식에 참석하는 어버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제공했다. 시청 대강당 로비에서는 '세대공감 그림전'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수상하신 분들의 가족과 사회를 위한 헌신은 공동체를 지탱하는 큰 원동력이며 어르신이 행복해야 부산 전체가 행복하고 그 행복이 다음 세대로 전해진다"며 "어르신이 어디에서나 사람들과 어울리고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자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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