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계약·회계업무 '속도전' 컨설팅 시행

  • 전국
  • 충북

음성군, 계약·회계업무 '속도전' 컨설팅 시행

5월부터 전 직원 대상 전문 상담체계 구축
카카오톡 실시간 Q&A로 신속 대금집행 지원

  • 승인 2025-05-11 09:2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정 가속페달'을 본격 가동한다.

복잡한 계약·회계업무 처리 지연으로 발생하는 행정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전문 컨설팅 시스템을 도입, 지역 자금순환의 마중물 역할에 나선다.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안업무의 신속한 집행과 적극행정을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계약·회계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재정 신속집행이 시중의 자금순환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특히 군 소속 공무원들이 겪는 복잡한 계약·회계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속한 대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군은 이를 통해 계약·지출 등 지방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실무 행정업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은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공공계약 전용 플랫폼 이용, 법령 제·개정 사항 안내, 유권해석 안내, 현장 컨설팅, 쟁점사항 전문컨설팅, 줌 플랫폼을 활용한 회계 상담 등 직원들이 업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시급성이 요구되는 계약사무에 대한 대응 방식이다.

입찰공고, 낙찰자 결정, 계약대금 지급 등에 대한 문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한 실시간 질의·답변 시스템을 운영해 신속한 회계업무 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예순 회계과장은 "최근 어려운 건설경기 상황에 이번 컨설팅이 신속하고 정확한 대금집행으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계 분야 행정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