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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선정지 현장./부산시 제공 |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당리동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 선정지를 방문한 뒤 하단동의 하단 상권활성화 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시는 지난 3월 신청한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공모에 12일 최종 선정돼 급경사지 및 산사태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본격 조성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를 사업 주관 연구기관으로 해 급경사지·산사태 진흥시설 조성,현장 실증 시험장 구축, 기술·제품의 안전 성능 평가시험 장비 설치 등 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지난 3월 공모 신청했으며 12일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진흥시설 조성 시 관련 산업 매출 증대 등 약 200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이며 연구인력 증가와 기업매출 신장에 따른 고용유발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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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상권활성화 사업 대상지 하단오거리~동아대 일대 ./부산시 제공 |
또 시는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 대상지 3곳 중 하나인 '하단자율상권'에 최대 5년간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서부산권 대표 상권이던 '하단자율상권'은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과 하단교차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활발한 상권이었으나 유동인구의 감소, 비대면 중심의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예전보다 활기가 감소했다.
침체된 서부산 대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넓은 구역을 활용한 다양한 콘셉트의 구간별 특화구간 조성과 유행 사인물 개선사업 등 상권환경개선사업(H/W), 하리라이트 페스티벌, 지역대학과 예술가를 연계한 스토리 및 콘텐츠 개발 등 상권활성화사업(S/W)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급경사지·산사태 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이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 특성에 따른 재난안전 문제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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