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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 현장./부산시 제공 |
이번 회의와 현장점검은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을 앞두고 박형준 시장이 직접 재난대비 준비태세를 최종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여름철 재난대응 협업 실·국·본부장과 자치경찰위원회, 부산지방기상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육군53사단, 16개 구·군 등 재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풍수해 및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올해 시 풍수해 대책은 선제적인 상황 대응·관리체계 강화, 재해발생우려지역 발굴 확대·관리, 5대 인명피해 위험유형(지하공간, 산사태·사면, 하천, 대형공사장, 해안시설) 집중관리에 중점을 뒀다.
폭염 대책으로는 폭염 상황관리 대응체계 강화,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폭염 민감대상별·분야별 안전관리 등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의 후 박 시장은 하천변을 비롯한 상습침수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점검 지역은 과거 호우 시 상습침수구역이었던 수민지구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장과 온천5호교 재가설 현장 등 2곳이다.
박형준 시장은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에 선제적인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사전에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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